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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대외교와 사소외교/김호길(시평)
한국중국수교와 노태우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북방외교의 마무리 차원에서만이 아니고 역사상 중국과는 근대에 와서 처음으로 사대외교가 아닌 대등한 위치에서 수교를 이룩했다는데 의의를 찾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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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복궁서 「청기와」나왔다
일제시대 심하게 훼손됐던 경복궁이 서서히 제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. 지난 90년부터 복원공사에 들어간 경복궁은 그동안 임금과 왕비의 처소였던 강령전·교태전을 비롯, 건물 8동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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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10)농공 도시 꿈 부푼 교통요충
대가야의 찬란한 문화유적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대가야의 도읍지로 선조 들의 높은 뜻과 슬기가 서려 있는 가야문화의 본고장이자 명현의 고장인 경북 고령읍이 전통적인 농업도시에서 공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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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07) 민족 기상 숨쉬는 「호국의 섬」|강화읍-경기
마니산 참성단과 전등사·고려인삼·국방 유적지 등으로 유명한 강화읍이 연간 2백여만명의 관광객이 드나드는 안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. 경기도 강화도는 고려 때부터 조선말기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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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경희궁 원형대로 복원돼야"
경희궁 터(구 서울 고 자리)에 건립될 예정인 서울시의 시립박물관 계획은 전면 재검토돼야하며 4백년의 역사를 가진 이 궁궐은 원형대로 복원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. 이 같은 주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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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6)이항복의 충의받드는 화산서원
글을 읽어 사람이 사는 도리를 깨닫고, 높은 벼슬에 올라 권력과 부귀를 누리는 사람은 어느 시대에나 나무숲처럼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. 그러나 정작 배운 대로 몸으로 행하고 벼슬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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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독대
장독대는 그 집 특유의 음식 맛을 간직한 미각의 산실이다. 주부들의 온갖 지혜와 정성이 담긴 이곳은 주부들만이 드나들 수 있는 성역과도 같은 곳이었다. 예부터 「장맛이 변하면 가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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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경복궁 지붕 청기와 400년 전 제조 추정"
조선시대 왕궁인 경복궁의 지붕이 청기와로 이어졌다는 사실은 왕조 출범당시 새 왕조의 권위 조성과 함께 중국의 지붕양식과 다른 독자성을 추구하려 한 당시 집권층의 의도로 해석되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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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색 없애는 경복궁
조선시대 왕궁인 경복궁이 일본색을 없애고 본래의 모습으로 재건된다. 문화부 문화재관리국은 이를 위해 21일 건물복원을 위한 발굴조사를 시작하는 한편 궁내의 일본소나무 제거 등 조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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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주 문화재/“이름위치 13곳 잘못됐다”(주말화제)
◎조선ㆍ일제때 고증없이 멋대로/신라문화동인회 논문서 지적/흥륜사지는 영조사지/안압지는 월지가 분명/효소왕릉도 장소 달라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 곳곳에 산재해 있는 국보급 문화재 가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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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덕궁 인정전 옛모습 되찾는다|일제때 행각·인정문등 왜식으로 개조|「조선고적도보」·「동궐도」참고해 설게|없어진 경복궁의 강령전·교태전도 옛 자료찾아 다시 짓기로
일제에 의해 크게 변형된 창덕궁 인정전이 제모습을 찾게된다. 문공부는 15일 일본식공 건물로 변형된 인정전 행각과 인정문을 90년부터 3개년계획으로 50억원을들여 복원하기로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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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2)|「불질」 터득에 45년 걸린 셈|기와장 한형준씨
손이 아니라 가죽이라 했다. 사철 흙일을 하다보면 겨울에는 손이 터져 실로 꿰맨 적도 있노라 했다. 돼지기름을 발라두면 얼마나 때가 타는지 곰 발바닥처럼 켜가 진다고 했다. 금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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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통의「생활예술」한 눈에 본다
한국민속공예전과 전통도예전이 10월15일까지 경희궁지(구 서울고등학교)에서 열리고 있 다. 손끝이 야문 우리 조상들의 수 공예작품과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오는 도자기 문화를 한자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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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부(1) 산구시 곳곳에 백제 유물·유적
동국대 일본학연구소(소장 김사엽) 학술조사단이 일본의 중국·사국지방 현지조사를 마치고 돌아왔다. 이는 일본전역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재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이들 조사단의 5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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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제궁터 모습드러내는 「공산성」
공주 공산성의 쌍수정앞 평지가 백제의 왕궁터임이 확인되고 있다. 공산성을 발굴하고 있는 공주사대박물관 발굴단(단장 안승주)은 지난해 10월30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발굴에서 왕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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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물원·중앙박문관 새모습 첫선
○…일제에 의해 고궁으로서의 품위를 잃고 놀이터로 바뀌었던 창경궁이 51억원을 들인 3년여동안의 복원공사끝에 고궁으로서의 위엄과 아름다움을 되찾아 23일 일반에 새로운 모습으로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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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일통신사의 길을 가다|국교정상화 20년 맞아 다시 찾아본 문명의 젖줄|천황이 사는 고향 경도를 밟다
교오또 (경도)는 나라와 함께 일본 역사의 발자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고도다. 794년 나라에서 이곳으로 도읍을 옮긴이래 1869년(명치2년) 동경으로 천황의 거처를 옮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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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통신사의 길을 가다(15)|한일국교정상화 20년맞아 다시 찾아본 문명의 젖줄
오오사까(대판)를 떠난 통신사 일행의 다음 행선지는 교오또(경도)였다. 지금의 동해도 본선 쾌속전차는 오오사까∼교오또간 42.8㎞의 거리를 불과 29분에 주파해준다. 그러나 12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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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293)-제82화 출판의 길 40년(46)-일제의 금서정책(상)
한말 일제가 우리의 주권을 빼앗고 처음으로 금서처분의 폭거를 자행한 것은 1909년 5월5일자로 기록되고 있다. 이미 1905년에 강압으로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된 뒤인지라 그들이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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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경원 벚꽃나무 동구릉 이전-릉 경내 분위기 해치다.
이규의 창경원은 원래 조선시대의 창경궁이었다. 일제가 우리나라를 침략한후 1911년 왕권을 짓누르기 위하여 궁궐 경내에 일본국화인 벚꽃을 심어놓고서 궁을 원으로 바꾸고 일제의 위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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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동궐도」바탕 3개년 계획으로|없어진 옛건물 일부 다시지어
서울 창경원이 웅대화려했던 옛궁궐 창하론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, 정화된다. 문공부 문화재 관리국은 최근 창우원안의 동·식물원이 오는 7월 과천 남서울대공원으로 옮겨가면 즉각 복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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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·교양
□…KBS제2TV는 21일밤7시10분 『한국의 건축미』시간을 마련, 우리 나라 고 건축과 막새 기와에 새겨진 문양을 중심으로 우리의 전통미를 해설과 함께 소개한다. 유형별로 경복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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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모습 되찾을 창경원 내년부터 복원사업
동물구경·벚꽃놀이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시민 행락처의 하나인 서울창경원이 옛 고궁의 모습을 되찾아 시민공원으로 변모하게 됐다. 문공부 문화재관리국은 내년중 창경원의 동·식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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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재관리국 발굴단
문경새재의 원 터가 삼국시대 이래의 유적지임이 밝혀져 영남과 기호를 연결하는 이 재의 역사를 재검토하게 했다. 문화재 관리국의 발굴조사반(반장 신영훈 전문위원)은 최근 원 터를 발